Intro
술을 많이 마셔 판단력이 흐려져 음주운전을 하게 되는 걸까? 한국 사회는 지속적으로 음주운전 관련 처벌을 강화하는 추세이다. 이와 관련하여, 음주운전자의 알콜농도, 적발횟수, 측정거부여부를 분석하여 더 나은 예방 및 관련 규제에 사용하고자 통계적 분석을 사용했다.
Dataset
Analysis in HEARTCOUNT
가장 많은 음주운전 적발횟수는 1회였으며 가장 높은 알콜농도 수치를 기록한 음주운전자도 적발횟수 1회에 속하였다. 반면에, 8회 이상 적발횟수를 가진 음주운전자의 알콜농도는 가장 낮았다. 적발횟수가 많아질수록 운전자의 알코올 농도가 낮아짐을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음주운전자는 자신의 알콜농도와 상관없이 음주측정에 응했다.요인분석 상에서의 알콜농도와 음주측정 여부와 유의미한 상관관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적발횟수가 4.5회 미만인 음주운전자가 측정거부를 하는 경우는 있지만 통계적인 유의미성은 없었다.
Insight
여러 번 음주운전(적발횟수 8회 이상)단속에 걸린 사람의 알콜농도는 2회 미만으로 적발된 자들의 알콜농도보다 낮았다. 이 뜻은, 음주운전을 지속적으로 하는 사람은 술로 인해 판단력이 흐려져 운전대를 잡기보다는, 습관에 의하여 음주운전을 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반대로, 음주운전 취소에 준하는 만큼의 알콜농도를 보였던 사람이 단속 1회 이후로 나타나지 않는 것을 보면, 음주운전 단속의 긍정적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음주운전측정을 거부하는 경우가 현저히 낮은 것을 고려해봤을 때 음주운전을 거부하여 도주했을 때 단속자로부터 완전히 달아나거나 사회적으로 허용될 수 있다는 인식이 적은 것으로 풀이될 수 있다.
정리하면, 음주운전자의 알콜농도, 적발횟수, 음주측정거부라는 세 가지 요인에서 통계적 상관관계는 없었다. 따라서, 위 세 가지 요소뿐만 아니라, 성별, 나이, 시간대, 날짜 등의 추가적인 요인을 포함하여 재탐색하여 음주운전자의 특징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