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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경제 이용 분석

Intro (서론)

디지털 구독 서비스는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디즈니 플러스, 웨이브와 같은 콘텐츠 구독 서비스가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구독 서비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택트가 본격화되면서 다양한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온라인으로 콘텐츠를 구독하는 서비스를 넘어서 생필품, 기업 간의 서비스까지 여러 분야의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과연 오늘날 코로나19로 빠르게 성장한 구독 경제 시장의 그 특성을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최근 어느 분야의 구독 경제가 빠르게 성장했는지, 연령대별로 어떤 특성을 보이는지, 그 규모는 어떠한지, 앞으로의 경향은 어떻게 될 것인지 분석해보고자 했습니다.

Dataset

데이터거래소_구독경제.xlsx
13.2KB
분석 기간 : 2019 상반기~2020 상반기, 반기단위 집계
업종
식음료
가꾸기
지식
취향관련
기타

Analysis in HEARTCOUNT

일단 코로나19 팬데믹 전후로 구독경제에 확연한 변화가 있을지 먼저 비교해보았습니다. 19년도 하반기에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었던 것을 감안하면 20년 상반기 두드러지게 매출건수가 증가한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구독경제가 활발해지는데 가속도가 붙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럼 구독경제를 크게 성장시킨 주체를 알아봐야겠는데요. 일단 경제활동이 활발하고 트렌드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20-30대가 주체이지 않을까 예상해보면서 성별에 따른 매출건수를 분석해보았습니다.
매출건수로 비교했을 때 예상대로 30대 이하의 매출 건수가 40-50대 보다 두드러지게 높았습니다.
더 자세히 구독 경제의 주체를 특정 지어보기 위해 반기기준으로 더 세분화해보았습니다. 40-50대는 코로나19 전후에 따른 매출금액이 별로 달라지지 않았군요. 20대 이하의 연령대는 19년 상반기부터 20년 상반기까지 서서히 매출금액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긴 하지만 위에서 살펴본 구독경제의 확대가 두드러지는데에 큰 영향을 미치기 어려운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30대는 19년 하반기부터 20년 상반기 사이의 매출금액이 더 두드러지는 차이로 보입니다. 물론 코로나19 이전에도 구독경제의 주체로서 다른 연령대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매출금액을 보입니다.
이를 토대로 구독 경제의 주체는 30대로 볼 수 있겠습니다.
위에서 30대가 구독경제의 주체라고 볼 수 있었는데 그럼 성별에 따른 연령대별 구독경제 매출건수에 차이가 있을까요? 30대의 경우 여성의 매출건수가 더 높다고 볼 수 있으나, 다른 연령대의 성별에 따른 차이는 거의 없어 보입니다.
위에서 구독경제의 주체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구독경제의 어느 분야에 많이 소비하고 있을까요? 대분류는 크게 5개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대분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식음료(도시락, 커피, 주류, 반찬,간식)
2.
가꾸기(면도날, 화장품, 잡화, 여성용품, 칫솔 등)
3.
지식(도서, 뉴스/정보컨텐츠)
4.
취향관련(꽃, 그림)
5.
기타(유아용품, 영양제)
위 대분류를 바탕으로 그래프를 살펴보겠습니다. 매출건수는 가꾸기 관련 분류가 높았으며 지식 관련 역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온택트가 대두되면서 배달 문화가 발달해서 먹고 마시는 것의 비율이 높을 거라 생각했지만 정기적으로 구독하는 비율은 생각보다 많이 낮습니다. 취향 관련 분야는 개인적인 만족도가 높은 분야라 정기적으로 구독하는 구독경제에서는 매우 낮은 경향을 보입니다.
매출 건수에 따른 매출 금액의 경향은 정비례한다고 보기엔 어렵지만 비슷한 경향을 보일거라 생각했습니다만 의외로 매출 건수와 매출 금액의 경향이 다릅니다.
가꾸기와 지식 관련에 많은 매출 건수를 보이고 있지만 매출금액은 생각보다 낮습니다. 유아용품과 영양제와 같은 기타 품목, 그리고 매출 건수에서 낮은 경향을 보였던 먹고 마시는 것이 매출금액이 높습니다. 아무래도 자녀들에 관련된 항목이나 건강과 직결되는 항목은 매출 건수가 낮더라도 큰 금액을 지출하며 소비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Insight (Optional)

콘텐츠 구독 서비스로 인해 구독 경제가 요즘 대두되는 트렌드로 느껴지긴 합니다만 사실 구독경제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는 아닙니다. 1세대 구독 경제 서비스는 우유나 신문 같은 것들이 초기 구독 서비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2세대는 렌털 개념의 정수기, 안마의자와 같은 구독 서비스입니다. 최근 3세대 구독 경제 서비스는 오프라인을 넘어서 오프라인의 전역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위 분석에서 살펴본 구독경제 시대의 핵심 소비 주체는 구매력이 높은 30대 세대인 밀레니얼 세대들입니다. 이들은 저상장 경제와 고용 불안과 같은 경험으로 인해 소유의 개념이 약하며 합리적인 소비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러한 특징이 구독 경제 서비스의 주체로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구독 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더욱 가속화되어 확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사람들에게 경제 관념 뿐만 아니라 삶의 태도도 변화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는데요. 사람들은 이제 얼마나 소유하고 있느냐보다 얼마나 더 많은 경험을 했고 내 삶의 질이 얼마나 더 나아졌느냐를 인생의 풍요로움 평가 척도로 여깁니다.
따라서 주요 소비층의 소비 욕구와 가치관의 변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이 맞물려 발생한 소비 패러다임의 전환에서 구독경제는 다양한 방향으로 확장하고 그 규모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현재 매출금액은 낮지만 매출 건수가 높은 가꾸기나 지식관련의 분야는 그만큼 사람들이 구독 경제에서 접하게 되는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매출 금액이 높아질 수 있는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구독경제와 관련된 수비 트렌드 변화의 흐름이 현재 분석 결과에서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합니다.